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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ESG요소를 가미한 ESGV와 ESUS 소개

1. ESGV소개 

ESG가 최근에 많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ESG란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약자로 사회적인 기업을 구분하는 기준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SG점수에 따라 S&P500에서의 비중을 조금씩 조절한 ESGV ETF도 있습니다. ESG점수가 높은 기업의 비중을 올리고 상대적으로 ESG점수가 낮은 기업의 비중은 줄이는 형태로 S&P500 지수대비해서 만든 ETF인데요. ESGV와 VOO를 비교해보아도 ESGV가 약간 Outperform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1년을 기준으로도 약 2%정도 ESGV가 수익을 상회하고 있고 ESGV가 리스팅된 시점인 2018년 9월부터 그래프를 보더라도 ESGV가 상대적으로 시장대비 비교우위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SGV와 VOO의 최근 1년간 주가차트 비교

탑홀딩 기업들의 비중을 살펴보면,

VOO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기업은 AAPL, FB, GOOG, UNH 들이 있고

VOO대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업은 MSFT, AMZN, TSLA, JPM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비중이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는 않지만 약간의 차이들을 모아보면 전체적으로 시장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기업이 결과적으로 더 실적이 좋다고 생각하는 논리도 맞을 듯 합니다.

 

2. ESUS 소개

그렇다면 또 이런 ESG에 레버리지를 더한 상품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해볼 것 같습니다. 좀 찾아보니까, UBS라는 투자기관에서 ESG 2배 레버리지하는 상품을 최근에 출시를 하였더군요. (관련 뉴스 링크)

티커는 ESUS입니다. 2021년 9월 14일 출시되어 아직 몇 달되지 않았지만 현재 6%정도의 주가상승 추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SUS가 추종하는 인덱스는 M2USESG라는 인덱스인데, Large와 Mid Cap 회사들을 ESG 점수로 비중가중치를 조절해서 투자되는 ETN입니다. 비슷한 ETF로는 ESGU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운용규모가 다른 큰 ETF들에 비해서는 너무 작은 듯 합니다. 현재 AUM (Asset Under Management)가 26M정도이고 운용수수료도 0.95%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아직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한 레버리지상품인 듯합니다.

 

물론 ESG 점수가 높은 기업이 미래에는 좀 더 주가추이도 좋고 수익도 더 잘 날 거라는 믿음이 있다면 ESGV나 ESUS등도 좀 더 알아보고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