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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지 및 결산

2021년 Taxable계좌 결산

다사다난했던 2021년 한해가 다 갔습니다. 2021년 제 투자 수익과 결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를 통해서 무엇이 잘못 되었고 무엇을 고쳐야할지를 파악해서 내년에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함입니다.

1. Taxable 계좌 - 로빈후드

좀 더 Active하게 운영하는 계좌입니다. 반올림해서 10%의 년수익을 얻었습니다. 시장수익이 28%에 육박하는데 이정도의 수익을 걷었다는 것은 올 한해는 상당히 투자를 못했다고 생각해볼만 합니다.

로빈후드 계좌 1년 수익률
로빈후드 포트폴리오 변화 비교

일단 포트의 큰 변화를 살펴보면,
비중변화: BTC (8.5% --> 6.6%), BULZ (8.8% --> 9.9%), GOOGL (3.0% --> 4.7%), FNGU (3.0% --> 8.1%)
포트에서 정리: DOCU, PYPL
포트에서 추가: BABA, IWM, JD, APPS
등이 있었습니다. 새로 추가한 기업들은 저점에서 잘 매수한 듯하고 IWM의 경우도 현재 중소형주가 많이 저평가 영역에 든 듯하여 진입해서 앞으로 좋을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문제점1: 핀테크 및 금융 결제 기업의 몰락

포트의 나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SQ는 올 한해 -27%의 수익을 보였고 Visa ($V)또한 형편없는 수익을 보여줬습니다. 새롭게 투자를 진행했던 페이팔 또한 많이 하락을 했고 포트에서 수익을 갉아먹는 주요 원인 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 핀테크기업들이 대부분 비트코인과 같이 연동되어 등락폭이 컸던 것도 주요했던 부분입니다. 페이팔과 비자는 정리하였고 현재는 SQ만 보유중입니다. 여전히 고평가 영역일 수도 있지만 내년 한 해도 지켜봐야할 부분이겠지만 한동안 핀테크기업들의 투자는 자제해야 겠습니다.

문제점2: IPO 및 스팩상장 기업들

로빈후드를 비롯한 수많은 상장기업들에게서 또한 상당한 투자실패를 겪었습니다. Tax Loss Harvesting한 기업들로는 HOOD, COIN, SHOP, DADA, SOFI, PATH, PLTR, TTCF, LAZR, TSP, TWST, OLO, MMAT, JOBY 등입니다. 현재 포트 상에서 그나마 나름 선전하고 있는 기업들은 ABNB, RBLX등이 거의 유이한 기업들입니다. 앞으로는 가급적이면 IPO기업에는 투자를 하지 않아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문제점3: 수익 실현

위에 언급한 기업들을 포함해서 많은 기업들이 어느 정도 최고점을 찍고 많이 하락을 하였습니다. 그동안 하락하는 것을 줄곧 지켜만 보면서 아무 것도 안한 것도 중요한 문제점이라고 느껴집니다. 특히나 3x 레버리지는 변동성이 상당한데 어느 정도 수익실현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많이 해보았습니다. 따라서 주가차트를 보고 어느 정도 세금보고를 하더라도 수익 실현을 꼭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문제점4: 너무 많은 기업에 투자

물론 분산투자를 통해서 위험을 분산시키는게 올바른 투자이겠지만 너무 많은 주식들을 포트에 담다보니 회사들의 상황을 일일이 파악하거나 따라가기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투자 기업의 수는 25개 미만으로 줄여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문제점5: 개별 주식의 비중이 너무 큼

Taxable 포트에서 대부분 개별 주식들이 너무 많아서 변동성이 너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내년에는 모든 포트에 VOO, QQQ, SOXQ (SMH)등의 ETF를 50%정도에 가깝게 채우려고 할 예정입니다. 시장을 이기는 개미가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을 다시금 올해의 실패로 뼈저리게 느낍니다.
수익 상위 티커들: TSLA, AAPL, INTU, COST, FNGU, MSFT, SQ, BULZ 등입니다.

수익률 마이너스 티커들: ABNB, ILMN, SVFA, CRWD, BABA, LIT 등이 있습니다. BABA랑 LIT는 최근에 투자를 하였고 SVFA는 오픈씨와 합병된다는 루머에 덥썩 물었지만 아직까지는 아무소식도 없는 듯 합니다. 여하튼 손실금액이 그리 크지 않기 때문에 일단 두고 볼 예정입니다.

2. Taxable - M1 Finance

지난 3월부터 새롭게 계좌를 열고 시작한 M1 finance의 경우 올해 수익이 8.1%를 기록했습니다. 매주 200불정도를 투자해서 이정도 수익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트의 변화는 일단 ADBE, COIN, SHOP, SE, DIS, SQ등을 덜어내고 이번에 VOO (12%비중)를 새롭게 편입하였습니다. 손실난 기업들을 일단 정리해서 Capital Loss로 세금혜택을 보고 포트에 어느정도 지수를 편입하려는 의미로 약간 변화를 줘봤습니다.
수익률 상위 티커들은 NVDA, TSLA, AAPL, COST, UNH 등입니다.

마이너스 수익률 티커들은 ENPH, JPM, AMZN등이 있습니다. 아마존도 올해 투자했으면 그닥 재미를 많이 못 본 기업중에 하나일 것 같습니다. 물론 언젠가는 이 지긋지긋한 박스권을 돌파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


일단 Taxable계좌는 이 정도로 정리하고 나중에 은퇴계좌를 따로 정리를 해봐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 새해에는 모두 다 성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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