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ial Security Statement 리뷰

미국에는 한국에 국민연금과 비슷한 Social Security (SS)라는 것이 있습니다. 월급의 일부를 꼬박꼬박 원천징수해서 빼가는데 은퇴 후에 다달이 연금형태로 받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오래간만에 SSA.GOV에 로긴 하여서 그동안의 불입금액과 은퇴 후에 어느 정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https://secure.ssa.gov/myssa/bec-plan-prep-ui/bec-home)

Statement을 받아보면 거기에 지금까지 소셜연금에 해당하는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에 관한 사항도 자세히 나옵니다.

또한 아래 그림과 같이 지금까지 얼마나 세금을 내었는지에 관한 사항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SS로 $63,228를 내었고 메디케어 (국민건강보험과 유사한 역할)의 경우 $16,402를 내었다고 나오는군요.. 물론 회사에서 나온 금액도 그와 유사한 금액을 낸 것으로 나옵니다.

은퇴 후 연령대별로 얼마나 많은 연금이 나오는지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저의 경우 62세의 연금을 신청하면 2015불로 나오고 그것을 연기시켜서 70세에 신청하면 거의 배에 해당하는 4036불이 매달 지급된다고 합니다.

또한 제가 죽고 남아 있는 배우자와 자녀들에게도 이 연금의 혜택이 물려지게 되는데, 제 아내의 경우 2571불 정도의 금액이 연금으로 주어진다고 나옵니다.

메디케어 또한 65세가 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듯 합니다. 일단 저는 자격을 갖췄다고 나오는군요.

저의 은퇴준비계획에 소셜연금과 메디케어는 전혀 반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 혜택들은 추가로 덤으로 주어지는 것이라 여기고 준비하면 오히려 은퇴 후의 삶이 더 여유롭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약간 Lean FI (Financial Independence)를 해도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있긴 합니다. FIRE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