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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로빈후드에서 Pre-IPO 주식사기

로빈후드를 2015년부터 주식 거래 앱으로 사용하고 있고, 소수점매매가 시작된 2019년 말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로빈후드를 쓰고 있는데, 로빈후드가 IPO후에 최근에 추가한 부분이 이 Pre-IPO로 주식을 사주는 기능이다. 물론 할당한 주식수보다 신청자가 많으면 추첨을 통해서 신청한 수량에 못미치거나 아니면 아예 못받는 경우도 생긴다.

Pre-IPO 진입은 사실 거의 자산운용사의 전유물과 같은 것인데 그것을 일반 개미투자자들에게 개방했다는 것만으로도 이름값을 한다고 생각한다. 최근에는 위불 (Webull)이나 소파이 (Sofi) 주식 앱들도 이것을 허용한다고 하니 점차적으로 거액의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주식시장의 판도가 점점 민주화되는 것이 아닐까..

지금까지 아래와 같은 IPO 기업 리스트들이 있었다. 

로빈후드 IPO Acess가능했던 기업들 리스트

지금까지 복권신청에서 당첨받지 못한 기업은 $YOU, $DUOL, $BIRD, $NRDS, $SG 등이 있었다. ㅠㅠ

HOOD와 SEV만 거의 유이하게 당첨된 주식.. 현재까지 SEV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는 듯 하다. 물론 좀 더 길게 보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 로빈후드도 상장 초기에는 좋았으나 현재는 -23.47%라니.. ㅠㅠ

일단 SEV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태양광 전기차를 만드는 유럽, 독일의 기업으로 차량 양산 목표가 2023년인 기업이다. 전기차섹터가 가장 핫할 때 상장되어 그 덕을 조금 보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본다.

11월 17일 IPO를 하였고, 22,153번째로 로빈후드에 SEV를 투자한 사람이라고 나온다.

한 때 41불까지 갔었음을 알 수 있고 현재도 59.13%의 준수한 수익을 보이는 듯 하다.

그와는 달리 로빈후드는 정말 나락으로 떨어졌다. 증권사에서 4분기 전망을 더 안좋게 보고 있어서 모멘텀변화를 어떻게 줄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지만 일단 버텨봐야할 듯..

 

이 두개의 기업에서 알 수 있듯이 Pre-IPO도 진입했다고 해서 다 수익이 보장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좀 더 밸류에이션나 상황들을 잘 파악한 후에 진입을 해야할 듯 하다. 무엇보다 로빈후드가 신청자들에게 가급적 투명하게 주식을 나눠 줄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