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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투자

SpaceX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세계 최대 부자 중의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형님이 세운 2개의 혁신 기업 중에 하나는 테슬라이고 다른 하나는 스페이스X (SpaceX)이다. 테슬라는 이미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어서 일반 투자자가 투자를 할 수 있지만 SpaceX는 비상장사라 투자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간접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한다.

그것은 바로 Ron Baron이 운영하고 있는 Mutual Fund (MF)에 투자하는 것이다. 티커는 BFGFX이다. (운영사 링크)

 

이 Ron Baron은 테슬라에도 일찌감치 투자한 성장주에 일가견이 있는 분이다. 일론 머스크를 사적으로 만나고 테슬라와 스페이스엑스에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한 일화도 김단테채널에서 다루기도 하였다. 현재 이 MF는 배런의 아들과 함께 운영하는 듯하다.

펀드 운영진 사진

탑 10 홀딩을 살펴보자. 일단 테슬라의 비중이 35.4%! 보통의 펀드들은 이렇게 한 기업의 비중이 높아지면 비중을 줄여서 목표비중을 맞추는데 배런은 그런 것에 크게 관심이 없는 듯하다. 요즘 주가가 주춤하는 돈 누님의 ARKK ETF의 경우 테슬라의 비중을 10%로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말이다. 물론 무엇이 맞다고 딱 부러지게 말하긴 곤란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비중 7위에 마크되어 있는 Space Exploration Technologies Corp. 줄여서 SpaceX가 비중이 4.1%나 된다. 베일리 기포드나 다른 펀드들도 어느 정도 SpaceX를 담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높은 비중은 아니다.

최근 5년간 S&P500와 나스닥과의 비교 차트도 첨부한다. 정말 월등한 수익률을 자랑하는 굉장한 MF임을 알 수 있다.

물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Expense Ratio (ER)이 무려 1.35%나 된다. 이 정도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가져다준다면 조금 비싼 ER정도는 어느 정도 용서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최소 투자금액이 $2,500이다. 따라서 약간의 목돈을 시작과 동시에 투자해야 하는 단점이 또한 존재한다. 

결론은 SpaceX에 투자하고 싶으면, 성장주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Ron Baron의 대표적인 펀드 BFGFX에 간접적으로나마 투자를 해보자. 현재 테슬라가 너무 비싼 느낌이 들고 올라타기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이 MF가 꽤 괜찮은 간접투자 방법이 될 것 같다.